아버지와 새엄마의 생생한 정사 소리, 이런 현실을 참지 못한 친엄마의 죽음 이 모든 것을 두 눈으로 보아온 재현은 새엄마를 향한 증오에 휩싸여 살아가지만, 왜인지 그녀를 보며 욕정 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로부터 몇 년 후, 새엄마 때문에 아버지마저 잃게 된 재현 쌓였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새엄마의 몸을 취한 뒤, 곧이어 도망치듯 거리로 뛰쳐나간다 그리곤 갑자기 등장한 덤프트럭에 치여 죽음을 맞이하는데… 다시 눈을 떠보니 23년 전 친엄마와 새엄마, 아버지가 처음 만났던 그날의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