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두운 밤, 집으로 돌아가던 콜린은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다. 살려달라 발버둥을 치던 콜린에게 누군가 내민 도움의 손길! 고마운 마음으로 콜린이 고개를 들었을 때… 눈앞에는 콜린이 짝사랑하는 상냥한 신사, 에드윈 클라크가 서 있었다. 괴한의 시체 앞에서, 피가 뚝뚝 떨어지는 돌을 들고—!! ‘주, 죽었… 어…?!’ 에드윈은 사랑하는 콜린을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며 콜린을 다독이면서도, 씁쓸한 얼굴로 날이 밝으면 자수를 하겠다고 말한다. 실의에 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