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허영심에 가득 찬 웨르아젤 프로시에' 그것이 내 별명이었다.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빙의하기 전 웨르아젤의 별명. 웨르아젤 진 빚을 수습하기 위해 백방으로 돈을 구할 방법을 찾던 도중! 공작가에서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발견했다. 사례금은 빚을 청산하고도 펑펑 쓸 수 있는 돈. 냉큼 원작 남주인 아이를 주워 공작 가에 데리고 왔는데… “이 아이가 라펠리온이라는 걸 어떻게 확신합니까.” 공작이 나를 사기꾼으로 취급하는 것으로 모자라, “한 달